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책 읽기의 중요성 ; 현대인은 어쩌다가 문맹이 되었을까?

by 무낙장갑 2024. 7. 17.

 
실질적 문맹이란 무엇일까요?

책 읽기의 중요성 ; 왜 우리는 여전히 독서를 해야 할까?

시란 무엇일까? ; 풍자시에 대해 알아보자!풍자시는 무엇일까? 시란 무엇인가 ; 극시에 대해 알아보자!극시는 무엇일까? 시란 무엇인가 ; 자유시를 알아보자!자유시는 무엇일까? ; 서정시를 알

literary-chronicle.tistory.com

 



  현대 사회에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접근성이 증가하고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실질적 문맹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질적 문맹이란 무엇인지, 그 원인과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과 중요성을 탐구해 보겠습니다.

‘실질적 문맹’이란?


  실질적 문맹이란 글을 읽고 쓰는 기본적인 능력은 있지만, 그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분석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단순히 문자를 해독하는 능력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입니다. 이는 단어와 문장을 읽고 쓸 수 있지만, 복잡한 텍스트를 이해하거나 실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한국의 문맹률(글을 읽을 수 없는 사람의 비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지만 글보다 사진과 동영상에 익숙해지면서 글을 읽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적 문맹’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인터넷을 많이 하신 분들이라면 댓글이나, 인터넷 기사를 통해 실질적 문맹에 대해 보셨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긴 텍스트가 쓰여있는 글에 달린 댓글에는 ‘세 줄 요약 좀’, ‘나는 세 줄 이상이면 안 읽어’라는 댓글이 달려있고, 사흘이 왜 4일이 아니라 3일인지, 심심한 사과는 왜 심심한지, 금일은 금요일을 줄여말하는 건지 구분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정말 많아진 것을 한 번쯤은 보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문해력 저하, 즉 실질적 문맹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것이 발달한 21세기, 실질적 문맹률은 왜 이렇게 올랐을까?


  실질적 문맹이 많아진 이유는 주로 현대 사회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우리의 정보 소비 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짧고 간단한 정보를 빠르게 소비하는 데 익숙해지면서, 깊이 있는 독서와 분석의 기회가 줄어들었습니다. 또, 교육 시스템의 변화도 영향을 미칩니다. 시험과 성적에 집중하는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은 단순 암기와 요약 능력은 갖추었지만,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충분히 기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질적 문맹을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실질적 문맹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먼저, 꾸준한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으며 어휘력과 문장 해석 능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독서는 단순히 단어를 익히는 것을 넘어,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둘째, 읽은 내용을 요약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글의 핵심을 파악하고, 중요한 정보를 추출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유익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독서 토론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이 모르는 단어나 뜻이 혼동되는 단어가 있다면 노트에 적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셋째, 전자 기기의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책을 읽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한 짧은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깊이 있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한양대 국어교육과 조병영 교수는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요즘 글을 읽는 경향성 중 하나가 읽고 싶은 대로 읽는 것,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 교수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틀릴 수 있다,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을 항상 할 수 있어야 한다 “며 ”스스로 어떻게 글을 읽고 쓰는가에 대한 성찰이 있어야 한다. 거기까지 나아가야 문해력이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결론

  실질적 문맹은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글을 읽고 쓸 수는 있지만, 그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분석하지 못하는 상태는 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독서 습관과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고, 실질적 문맹을 벗어나기 위한 실천을 해나가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소설의 기초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